8개국 전 국가대표 선수들 “제2의 인생을 꿈꾼다”

8개국 전 국가대표 선수들 “제2의 인생을 꿈꾼다”

입력 2015-06-30 14:26
수정 2015-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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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금메달리스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된 것처럼 운동경험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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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진로 모색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은퇴 후 진로 모색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의 전 국가대표 선수 19명이 30일 동아대와 국제스포츠외교재단이 주최하는 ’국제스포츠외교재단 아카데미’ 발대식에 참석해 관련 동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의 전 국가대표 선수 19명이 부산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한다.

동아대와 국제스포츠외교재단(ISR)은 30일 부산시 서구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국제스포츠외교재단 아카데미’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한국 2명, 중국 7명, 나이지리아 3명, 미얀마 1명, 인도 2명, 리비아 2명, 라트비아 1명, 파키스탄 1명 등 각국의 전직 스포츠 국가대표 19명이 모였다.

각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추천을 받은 이들은 내달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전문대학원에서 스포츠 마케팅, 국제스포츠기구, 스포츠산업 등의 전문가 특강을 듣고 영어, 컴퓨터 교육도 받는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이들은 중구 부평동의 동아대 외국인 전용 기숙사인 ‘석당 글로벌하우스’에서 머무르며 매주 금요일에는 부산·경남·울산지역 주요 기업 탐방행사에도 참여한다.

중국 여자하키 선수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이멍(32)씨는 “1년 전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기대해왔다”며 “은퇴한 운동선수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돕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인 엄지수(25·여)씨는 “대학체육회를 통해 ISR 아카데미를 지원하게 됐는데 스포츠 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ISR 이사장이자 한국 IOC 선수위원인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은 “은퇴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나 엘리트 선수들이 선수생활 이후의 사회화 과정을 돕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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