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존 이스너(13위·미국)를 3-0(7-6<0> 7-6<6> 7-5)으로 꺾었다.
페더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이스너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해 통산전적 5승1패 우위를 이어갔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US오픈 5연패를 이뤘던 페더러는 6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올해 34세인 페러더가 우승시 1970년 켄 로스웰(당시 36세) 이후 US오픈 최고령 우승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페더러는 자신의 통산 46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12위·프랑스)를 상대한다.
3번 시드의 앤디 머리(3위·영국)는 케빈 앤더슨(14위·남아공)과 4시간 18분간의 접전 끝에 1-3(6<5>-7 3-6 7-6<2> 6<0>-7)으로 패했다.
머리는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맞은 타이브레이크 대결에서는 0-7로 지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머리의 16강 탈락은 2010년 US오픈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메이저대회 첫 8강에 오른 앤더슨의 다음 상대는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다. 바브링카는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도널드 영(68위·미국)을 3-1(6-4 1-6 6-3 6-4)로 꺾었다.
바브링카는 이날 승리로 4년 전 US오픈 2라운드에서 영과 맞붙어 5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던 아픔을 설욕했다.
이밖에 남자단식 8강에서 톱시드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펠리시아노 로페스(19위·스페인)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는 조 윌프리드 총가(18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여자단식 4회전에서는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자비네 리지키(24위·독일)를 2시간 38분간의 접전 끝에 2-1(6-7<6> 7-5 6-2)로 이겼다.
할레프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줬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후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했다. 루마니아 출신 선수가 US오픈 8강전에 진출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할레프는 8강에서 바버라 렙첸코(46위·미국)를 2-0(6-3 6-4)으로 이긴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20위·벨라루스)와 맞붙는다.
이밖에 여자 단식 8강은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비너스 윌리엄스(23위·미국)의 자매대결을 비롯해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와 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40위·프랑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연합뉴스
페더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존 이스너(13위·미국)를 3-0(7-6<0> 7-6<6> 7-5)으로 꺾었다.
페더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이스너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해 통산전적 5승1패 우위를 이어갔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US오픈 5연패를 이뤘던 페더러는 6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올해 34세인 페러더가 우승시 1970년 켄 로스웰(당시 36세) 이후 US오픈 최고령 우승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페더러는 자신의 통산 46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8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12위·프랑스)를 상대한다.
3번 시드의 앤디 머리(3위·영국)는 케빈 앤더슨(14위·남아공)과 4시간 18분간의 접전 끝에 1-3(6<5>-7 3-6 7-6<2> 6<0>-7)으로 패했다.
머리는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지만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맞은 타이브레이크 대결에서는 0-7로 지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머리의 16강 탈락은 2010년 US오픈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메이저대회 첫 8강에 오른 앤더슨의 다음 상대는 스탄 바브링카(5위·스위스)다. 바브링카는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도널드 영(68위·미국)을 3-1(6-4 1-6 6-3 6-4)로 꺾었다.
바브링카는 이날 승리로 4년 전 US오픈 2라운드에서 영과 맞붙어 5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던 아픔을 설욕했다.
이밖에 남자단식 8강에서 톱시드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펠리시아노 로페스(19위·스페인)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는 조 윌프리드 총가(18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여자단식 4회전에서는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자비네 리지키(24위·독일)를 2시간 38분간의 접전 끝에 2-1(6-7<6> 7-5 6-2)로 이겼다.
할레프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줬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후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했다. 루마니아 출신 선수가 US오픈 8강전에 진출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할레프는 8강에서 바버라 렙첸코(46위·미국)를 2-0(6-3 6-4)으로 이긴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20위·벨라루스)와 맞붙는다.
이밖에 여자 단식 8강은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비너스 윌리엄스(23위·미국)의 자매대결을 비롯해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와 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40위·프랑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