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남은 대회 불참…2015시즌 마감

세리나 윌리엄스, 남은 대회 불참…2015시즌 마감

입력 2015-10-02 08:15
수정 2015-10-02 08: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원래 출전할 예정이던 차이나오픈과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를 건너뛰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US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18위·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한 해에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34살인 윌리엄스는 “팔꿈치와 무릎 등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고 남은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하며 “US오픈 패배로 내 마음까지 다쳤다”고 밝혔다.

”되도록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그는 “베이징과 싱가포르 대회를 불참하면서 건강을 추스르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쓴 윌리엄스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테니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테니스라는 아름다운 경기와 계속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윌리엄스는 2015시즌에만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고 상금은 총 1천58만2천642 달러(약 124억원)를 벌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