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삼공사 진땀 첫 승…삼성화재 지각 첫 승

[프로배구] 인삼공사 진땀 첫 승…삼성화재 지각 첫 승

심현희 기자
입력 2015-10-27 22:50
수정 2015-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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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헤일리 스펠만은 3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인삼공사가 앞서 나갔다. 헤일리는 백어택과 시간차, 오픈 등으로 이 세트에만 혼자 11득점을 퍼부었다. GS칼텍스도 맹추격해 20-20 동점이 됐지만 헤일리가 세트 막판 5득점을 올려 1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초반 11-11로 치열했지만 또다시 헤일리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 GS칼텍스가 반격에 나섰다. 이소영의 오픈, 캐서린 벨의 백어택 등으로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상대팀 헤일리가 연이어 퀵오픈 아웃을 한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렸고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이어나간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승부는 5세트 막판에서 갈렸다. 2-2, 3-3, 4-4, 5-5, 6-6, 8-8, 9-9, 10-10, 13-13까지 무려 9차례나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해결사는 역시 헤일리였다. 헤일리는 13-13에서 백어택을 잇따라 성공해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한편 남자부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41득점을 올린 그로저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3연패의 부진을 딛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0-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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