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Jr. 호프먼 명예의 전당 후보…박찬호 제외

켄 그리피Jr. 호프먼 명예의 전당 후보…박찬호 제외

입력 2015-11-10 10:50
수정 2015-11-10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6위(630개) 켄 그리피 주니어와 세이브 2위(601개) 트레버 호프먼 등이 2016 명예의 전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예상 외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야구기자회(BBWAA)가 선정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을 공개했다.

그리피 주니어와 호프먼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등록했고,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것으로 보였던 박찬호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BBWAA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감하고 이후 일본(2011년 오릭스 버펄로스), 한국(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2016년 후보가 될 자격을 확보했다.

올해 1월 7일 MLB닷컴은 박찬호를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자격이 되는 25명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BBWAA가 발표한 명단에는 박찬호의 이름이 빠졌다.

후보로 뽑힌 이들은 투표권을 지닌 BBWAA 회원 475명 중 75%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7일에 발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