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와 블라터 운명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플라티니와 블라터 운명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5-12-06 13:40
수정 2015-1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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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윤리위 심판위, 16일부터 취리히 본부에서 청문 절차 시작

나란히 평생 동안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하지 못할 위기에 놓인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사진 왼쪽)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2주 안에 FIFA 윤리위원회 앞에 서게 된다고 AP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6~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고 그로부터 며칠 뒤 둘에 대한 평결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나란히 90일 자격 정지 처분 중인 두 회장에 대한 윤리위 청문 절차는 한스 요하임 에케르트이 이끄는 FIFA 윤리위원회 심판위원회 앞에서 각자 별도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BBC는 이르면 21일 심판 결과가 공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2011년 FIFA로부터 200만달러의 수상한 돈을 지불받은 사실을 시인한 뒤 자신의 축구인생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청문 절차 준비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가까운 측근 중 한 명이 FIFA 윤리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플라티니 회장이 자신을 대신해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조직위원회을 이끌도록 개인적으로 선택한 자크 람버트가 지난 5월부터 UEFA의 초청을 받아 FIFA 윤리위 조사위원회 멤버로 활동해왔는데 이를 그만 둔 것이다. 람버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개인적인 이유들 때문에” 물러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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