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브리티시오픈 8번홀 퍼트, 다시 할수 있다면”

스피스 “브리티시오픈 8번홀 퍼트, 다시 할수 있다면”

입력 2015-12-24 14:42
수정 2015-12-24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 가장 아쉬웠던 샷으로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8번 홀의 첫 번째 퍼트를 꼽았다.

조던 스피스 연합뉴스
조던 스피스
연합뉴스
스피스는 24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만일 올해 멀리건을 한 번 사용할 수 있었다면 언제 그것을 썼겠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해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 스피스는 결국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피스는 이 대회 4라운드 8번 홀에서 다소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이것이 그린 밖으로 나가면서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사람들은 흔히 스피스가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 17번 홀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친 장면을 아쉬워하지만 스피스의 답은 그게 아니었다”고 전했다.

스피스는 “8번 홀에서 그린이 젖어 있었고 3라운드까지 항상 퍼트가 짧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퍼트를 한 것이 실수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만일 그 홀에서 파를 했더라면 16번 홀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스피스는 “브리티시오픈 17, 18번 홀 장면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두 홀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반면 8번 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