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엔+α…이대호에 소프트뱅크보다 더 줄 MLB팀 없다”

“5억엔+α…이대호에 소프트뱅크보다 더 줄 MLB팀 없다”

입력 2016-01-06 09:35
수정 2016-01-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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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장 “이대호 잔류 교섭과 함께 새 외국인선수 보강 진행”

이대호(34)의 마음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옮겨갔지만 전 소속팀인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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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고토 요시미쓰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6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잔류 교섭과 함께 새 외국인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연봉 5억엔(약 50억원)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이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다”면서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재계약을 위해 내건 조건도 공개했다.

고토 사장은 필요하다면 이대호와 새 외국인 선수 모두 획득할 가능성도 내비치고서 “이대호가 다시 계약해주면 행복할 것이다. 러브콜은 계속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에 잔류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까지 영입한다면 구단 인건비가 상승하겠지만 이는 우승을 위한 준비라는 것이 고토 사장의 생각이다.

소프트뱅크의 변함없는 구애에도 조건보다는 도전에 무게를 둔 이대호는 올해를 메이저리그 진출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미국 구단과 협상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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