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올 24점… 2위와 승점 4차, 여자 IBK 흥국생명 꺾고 7연승
IBK기업은행(이하 IBK)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7연승을 내달렸다.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 박정아(8점) 등 IBK 트리오가 3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편의 9개의 범실을 등에 업고 1, 2세트를 쉽게 가져간 IBK는 3세트 초반 흥국생명 주포 테일러 심슨의 후위공격에 눌려 3-7로 리드를 내줬지만 잇따라 점수를 만회하면서 11-11 동점을 만든 뒤 24-24의 듀스에서 맥마혼이 거푸 백어택을 내리꽂아 경기를 끝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대한항공에 3-2승을 거두고 올 시즌 네 번째 대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는 승점 42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승점 46)에 승점 4 차로 거리를 좁히며 2위 도약의 꿈을 부풀렸다. 외국인 주포 오레올 까메호가 24득점(공격성공률 6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성민은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1-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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