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 당진서 올스타전
모니크 커리(33·신한은행)가 생애 두 번째 ‘별 중의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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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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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17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1쿼터가 끝난 뒤 ‘W 스페셜 공연’에 나서 걸그룹 EXID의 ‘위 아래’ 댄스를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전보물(KDB생명), 강이슬(KEB하나은행), 신재영(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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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중부 선발은 3쿼터 종료 4분30초 전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슛으로 49-48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남부 선발이 4쿼터 막판 다시 뒤집었다. 변연하는 3점슛 둘을 넣어 종료 1분44초 전 84-84 동점을 만들었고 커리가 역전 점프슛을 꽂았다. 종료 14초 전에 변연하는 또 한 번 3점슛을 집어넣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변연하는 이날 3점슛 여섯 방으로만 18점을 올렸다.
편 박하나(삼성생명)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30점 만점에 17점을 얻어 박혜진(우리은행·15점)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운영요원의 실수로 박하나의 3점이 누락되는 바람에 박혜진에게 시상까지 한 뒤 한 시간 만에 정정하는 소동을 겪었다. 메인 이벤트 4시간 전부터 관중들이 입장해 입추의 여지 없이 당진체육관을 메운 뜨거운 열기에 ‘옥에 티’가 됐다.
당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1-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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