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번에는 NCAA 우승 팀 맞힐까

오바마 대통령, 이번에는 NCAA 우승 팀 맞힐까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3-17 11:15
수정 2016-03-17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기 중 세 번째로 캔자스대 점찍어, 취임 첫해만 적중하고 6년 연속 엉뚱한 팀 지목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의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가 지난 16일 막을 올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는 캔자스대학이 우승한다고 점찍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백악관 맵 룸에서 NCAA 대진표 공란에 대학 이름을 적는 연례 이벤트(ESPN이 8년 연속 개최)에 참석, 2010년과 이듬해에 이어 임기 중 세 번째로 캔자스를 우승 팀으로 지목했다. 그는 취임 첫 해인 2009년에만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이 우승한다고 맞히고 그 뒤 내리 6년 동안 엉뚱한 팀을 지목해 비아냥을 샀다. 따라서 그가 임기 마지막해에 두 번째로 우승 팀을 맞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1월 백악관을 비우고 평민으로 돌아가는 오바마 대통령은 4강전에서 캔자스가 텍사스공대를 무찌르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이 미시간주립대를 격파한 뒤 다음달 5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결승에 올라 캔자스대가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제압한다고 예측했다.

 

 여느 해처럼 들뜬 표정의 그는 “빌 셀프(캔자스대 감독)는 내게 빚이 있다”며 ”여기 캔자스를 적어넣는다. 그런데 감독, 그냥 농담인데 압력 넣자는 건 아니고. 내 생각에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제치려면 좀더 짹짹거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캔자스대 농구팀 별칭이 ‘Jayhawks’인 것에 빗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하와이대가 캘리포니아대를 이긴다고 예측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와이대가 시드 13번이고 상대는 4번이었기 때문. 이런 식으로 시드 순위를 뒤집는 예측을 2라운드에서는 네 차례 했다. 그가 2라운드 시드 순위를 가장 많이 뒤집은 것은 2010년과 2012년으로 다섯 차례였으며 가장 적었던 횟수는 지난해의 두 차례였다.

 

 그는 끝으로 대진표 공란을 채우는 일은 늘 많은 즐거움을 안긴다며 NCAA 토너먼트는 대학 스포츠의 가장 좋은 점이 사람들을 한데 묶는 것이란 점을 일깨워준다고 밝혔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