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피안타 1실점 ‘흔들’…첫 볼넷도 허용

오승환, 1이닝 2피안타 1실점 ‘흔들’…첫 볼넷도 허용

입력 2016-03-25 09:13
수정 2016-03-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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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워싱턴전 8회 등판…세인트루이스 2-8 패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사흘 만의 등판에서 연속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주고 시범경기 첫 볼넷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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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스페이스 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2-7로 끌려가던 8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 1실점했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고 나서 3일 만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뜬 공으로 가볍게 요리했다.

하지만 브랜던 라이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승환이 시범경기 7경기 만에 처음 내준 볼넷이었다.

이어 스티븐 드루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1사 2,3루에 처하더니 바로 크리스 헤이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빼앗겼다.

다행히 오승환은 바로 평정심을 찾았다. 주자 둘을 둔 계속된 위기에서 클린트 로빈슨을 유격수 뜬 공, 대타 토니 캄파냐는 1루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져 2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2.35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등판한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4실점 하는 등 마운드가 흔들려 결국 2-8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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