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최홍만에 글러브 던지며 “운동 그만했으면” 도발

권아솔 최홍만에 글러브 던지며 “운동 그만했으면” 도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6 14:56
수정 2016-04-06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홍만
최홍만
권아솔과 이둘희가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샤오미 로드FC 031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트급(-70kg)인 권아솔과 미들급(-84kg)인 이둘희는 3체급 차이가 나지만라이트 헤비급 한계체중인 93kg을 넘어서 무제한급 논타이트전으로 진행된다. 권아솔로선 라이트급과 웰터급, 미들급 등 3체급을 뛰어넘은 경기다.

권아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이번에 (최)홍만형이 아오르꺼러에 1라운에 질 것 같다. 솔직히 졌으면 좋겠다. 이제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이 자리에 맨 끝에 앉아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 문제가 된다면 이 자리에서 붙었으면 좋겠다”라며 최홍만에게 글러브를 던졌다.

권아솔의 모습을 지켜보던 최홍만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 뒤 기자회견을 빠져 나갔다. 권아솔은 테이블을 뒤집어 엎고 “붙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최홍만의 경기에 대개 권아솔은 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격투기를 이용해서 돈벌이만 생각하는 것 같다. 서커스 매치라고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 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