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내정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내정

입력 2016-05-03 18:57
수정 2016-05-03 18: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희범(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조양호(67·한진그룹 회장)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3일 “조양호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직위원장 자리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희범 위원장은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1972년 행시에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여놨다.

당시 이공계 출신 첫 행시 수석 합격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 위원장은 상공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 관료로 경력을 쌓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제7대 서울산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최근까지 LG상사 고문을 맡은 이 위원장은 조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공석이 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