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김인식 감독 “고3때 처음 만났는데..너무 충격이 크다”

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김인식 감독 “고3때 처음 만났는데..너무 충격이 크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08 16:57
수정 2016-09-08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구해설가 하일성. 더팩트 제공
야구해설가 하일성. 더팩트 제공
야구해설가이자 전 KBO 사무총장을 지낸 하일성(68)씨가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하 전 사무총장의 소식에 야구계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내가 고교 3학년, 하일성 전 총장이 1학년 때 처음 만났다. 긴 인연으로 여러 일을 함께 겪었는데”라면서 “너무 충격이 크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또한 인터뷰 도중 소식을 접한 뒤 “해설하는 사람들의 간판이었던 분이다. 고인은 한국 야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해설가 입장에서 더 마음이 쓰인다. 여러 가지로 심경이 복잡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또한 “얼마나 힘든 일이 었었던 건지, 항상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깊이 애도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KBO는 이날 경기장 전광판에 추모글을 올리고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힌 상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역시 “고인은 프로야구 해설과 KBO 사무총장으로 대한민국 야구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선수들은 고인의 공로를 잊지 않겠습니다”는 공식 성명으로 고인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