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나코 경기 때 실망…그래서 잘하고 싶었다”

손흥민 “모나코 경기 때 실망…그래서 잘하고 싶었다”

입력 2016-09-19 07:09
수정 2016-09-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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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양팀 통틀어 두 번째 고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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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손흥민 주말 리버풀전 ‘출격 준비’
‘이적설’ 손흥민 주말 리버풀전 ‘출격 준비’ 리우올림픽 8강 진출 실패로 눈물 흘린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로무대 첫 출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리버풀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손흥민이 지난 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반전에서 2-2 동정골을 성공시킨 뒤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 서울신문DB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AS모나코(프랑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더 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치러진 선덜랜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38분 선덜랜드 진영 왼쪽 대각선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오는 불운을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오늘은 우리 팀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연히 승점 3을 딸만 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에서 내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모나코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때 선발 출전했다가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국 언론들은 당시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 상황을 의식한 듯 손흥민은 “모나코 경기 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더 열심히 뛰고 싶었다”며 당시 아쉬웠던 속내를 살짝 내비쳤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덜랜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8.3을 줬다.

이 점수는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 높은 점수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8.1점)보다 높은 평가다.

가장 높은 평점은 여러 차례 선방 쇼를 펼친 선덜랜드의 조던 픽퍼드(8.4점)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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