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8일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스포츠영웅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나이 제한 논란 끝에 좌절됐지만 올해는 수상에 성공했다.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2016년 수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8~9월 일반 국민, 추천단, 출입기자, 체육단체 등을 대상으로 54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김연아, 박세리(골프), 박찬호(야구), 차범근(축구), 고 김일(프로레슬링), 고 이길용(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 보도) 등 6명을 최종후보로 추렸다.
체육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발전 공헌도, 국위 선양 공헌도, 사회적 모델로서의 상징성, 환경 제약 극복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국내 지지도 조사를 추가한 결과 1위에 오른 김연아를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에는 고 손기정(육성)·고 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서윤복(육상), 2014년에는 고 민관식(체육행정)·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김운용(체육행정)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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