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함서희, 3라운드서 눈 찔렸지만…1-2 판정패

UFC 함서희, 3라운드서 눈 찔렸지만…1-2 판정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7 14:29
수정 2016-11-27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ufc 함서희.
ufc 함서희.
한국 최초의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29·부산팀매드)가 1-2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함서희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1’ 여자 스트로급(52㎏ 이하) 경기에서 대니얼 테일러(27·미국)와 경기를 펼쳤다.

왼손잡이는 함서희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면서 왼쪽 카운터 펀치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공격 횟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왼손 펀치의 적중률이 높았다.

2라운드, 함서희는 펀치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막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펀치를 쏟아붓기 전 라운드가 종료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는 테일러의 손가락에 왼쪽 눈을 찔렸다. 함서희는 심판에게 눈을 찔렸다고 항의했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함서희는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무차별적으로 펀치 세례를 받았고, 결국 판정패로 이어졌다. 함서희의 UFC 전적은 1승 3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