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스타 vs 샛별, 계급장 떼고 붙는다

탁구 스타 vs 샛별, 계급장 떼고 붙는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16-12-12 21:14
수정 2016-12-12 2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6일부터 전국 종합선수권

‘계급장 떼고 붙어 보는’ 탁구 대잔치가 어김없이 올 연말에도 찾아왔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0회 전국 남녀 종합선수권대회는 대학생과 실업 선수는 물론 초·중고생까지 모두 출전해 정상을 가리는 국내 최고의 탁구대회다.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지난 대회에는 실업 1년차 박강현(20·삼성생명)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스타 반열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2014년 챔피언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의 정상 탈환 여부가 주목된다. 그는 리우올림픽에서 ‘지구 대표’ 마룽, 장지커(이상 중국) 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끊어진 금맥에 다가서기도 했다. 정영식은 올림픽 동료이자 최근 카타르 도하 그랜드파이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이상수(26·삼성생명), ‘깍신’ 주세혁(36·이상 삼성생명)을 차례로 만난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단체 준결승에서 중국을 제압한 조승민(대전동산고)과 안재현(대전동산고), 유망주로 떠오른 조대성(대광중)도 도전장을 내밀고, 여자단식에서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탁구 신동’ 신유빈(12·군포 화산초6)은 초등생으로는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12-1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