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실격’ 안현수 “미안해” 한승수에 먼저 사과

‘500m 실격’ 안현수 “미안해” 한승수에 먼저 사과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12-18 16:55
수정 2016-12-18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8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남자 500m 결승전에서 한국 한승수(오른쪽)와 러시아 안현수(빅토르 안)가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남자 500m 결승전에서 한국 한승수(오른쪽)와 러시아 안현수(빅토르 안)가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쇼트트랙월드컵 5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한승수(국군체육부대)를 밀어 실격처리된 뒤 한승수에게 사과했다.

18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500m 결승전에서 벌어진 일이다.

안현수는 4위로 스타트를 달리다 첫 커프 구간에서 3위로 달리던 한승수를 추월하려다 팔로 밀었다.

안현수는 3위로, 넘어진 한승수는 레이스에 복귀해 최하위인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심판진이 안현수를 실격 처리함에 따라 한승수가 500m 동메달을 땄다.

경기 후 안현수는 “스타트 뒤 너무 급하게 나갔다”면서 “나 자신이나 (한)승수나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수는 “메달을 따서 만족한다”라면서 “경기 후 (안)현수 형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500m 외 1500m, 계주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