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 VS 다섯번째 키스… 롬바르디 누가 입 맞출까

첫 키스 VS 다섯번째 키스… 롬바르디 누가 입 맞출까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23 23:06
수정 2017-01-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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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맹활약… 애틀랜타 18년만에 슈퍼볼 진출

창단 첫 슈퍼볼 제패를 겨냥하는 애틀랜타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잉글랜드가 정면충돌한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돔으로 불러들인 그린베이와의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을 44-21로 완승, 1999년 첫 경험 이후 18년 만에 두 번째 슈퍼볼에 진출했다.

뉴잉글랜드는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을 36-17로 제치고 다음달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와 제51회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다툰다. 뉴잉글랜드는 아홉 번째 슈퍼볼 무대다.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슈퍼볼 전날 공표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데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은 전반에 8명의 표적에게 골고루 공을 배달해 그린베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38번의 패스 중 27번을 적중시켜 39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슨은 9개의 캐치와 180야드, 두 차례 터치다운으로 힘을 보탰다.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45번의 패스 중 27번을 성공해 287 패싱 야드에 세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 인터셉션과 두 차례 ‘색’(sack)을 당하는 등 철저히 수비진에 막혔다.

2001년부터 뉴잉글랜드의 주전 쿼터백이 된 톰 브래디는 개인 일곱 번째 슈퍼볼 무대에서 개인 다섯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날은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42번의 패스 시도 중 32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384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1-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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