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24 11:04
수정 2017-0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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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제51회 슈퍼볼에서 맞붙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31)과는 정기적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39)가 털어놓았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22일(현지시간)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 후반 줄리앙 에델만에게 건넨 터치다운 패스가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폭스보로 AP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22일(현지시간)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 후반 줄리앙 에델만에게 건넨 터치다운 패스가 성공하자 포효하고 있다. 폭스보로 AP 연합뉴스
 다 아는 것처럼 미국프로풋볼(NFL)은 ´쿼터백 리그´로 통할 정도인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유력한 라이언이 두 차례 MVP를 수상한 브래디와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물론 라이언은 생애 첫 슈퍼볼이며 브래디는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일곱 번째 슈퍼볼을 경험한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22일(현지시간) 그린베이와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피언십 전반 자신이 직접 터치다운을 하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애틀랜타 AP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22일(현지시간) 그린베이와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피언십 전반 자신이 직접 터치다운을 하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애틀랜타 AP 연합뉴스


 브래디는 컨퍼런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인 23일 아침 스포츠 라디오 ´WEEL´과의 주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몇년 동안 연락을 취한 사이“라며 “시즌 중에도 그에게 늘 문자를 보내고 그도 반대로 한다. 난 맷을 많이 존경한다. 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나 리더로서나 그를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언이 뉴잉글랜드의 홈 구장에서 북쪽으로 3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운동하면서 늘 브래디를 따라다닌 것이 인연이 됐다. 브래디는 또 라이언이 프로 3년차였던 2010년 조지아주 플라워리 브랜치에서 차린 트레이닝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곳에서 그를 잘 알게 됐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맷은 품격있는 친구이며 위대한 쿼터백이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013년 9월 23일 조지아 돔에서 ´선데이 나이트 풋볼´로 뉴잉글랜드가 30-23으로 이긴 이후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다. 브래디는 이날 아침 1시간 30분 가량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 기록 차트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큰 시험이 될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경기하며 맷은 믿기 힘든 세월을 지내왔다. 어제 1쿼터를 주의깊게 봤는데 그들의 공격은 정말 불이 붙은 것 같았다“면서 ”그들이 거기까지 올라온 이유가 있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상대들을 제압해왔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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