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타율 0.308

김현수, 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타율 0.308

입력 2017-03-04 09:05
수정 2017-03-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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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첫 안타+타점
김현수 첫 안타+타점 김현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17-02-27 사진=AP 연합뉴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2017년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율 3할선을 넘어섰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김현수는 1회초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을 공략해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2루수 맥스 모로프가 몸을 던져 공을 막았지만, 타구가 워낙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2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시작한 김현수의 연속 출루행진은 4경기로 늘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등장한 김현수는 피츠버그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년,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경기째, 24타수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현수는 마음고생을 했고, 구단의 마이너리그 강등 압박도 받았다.

올해는 5경기에서 4안타를 만들었다. 빅리그 2년 차 김현수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1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해 초반부터 끌려갔고 2-5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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