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텍사스는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텍사스는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입력 2017-05-13 13:08
수정 2017-05-13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번 타자로 복귀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10일과 11일, 1번 타자로 나서 8번이나 출루한 추신수는 12일 2번 타자로 내려가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이날 1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시 한의 체인지업을 노려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시속 155㎞ 강속구에 배트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텍사스가 1-1 동점을 만들고 무사 1, 2루를 만든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한의 초구 시속 152㎞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2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추신수는 8회 볼넷을 얻어 이날 유일한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대주자 라이언 루아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2(115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9회 말 터진 끝내기 홈런으로 5-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2로 9회 말 공격에 돌입한 텍사스는 조너선 루크로이와 루그네드 오도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고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조이 갈로가 산티아고 카시야의 시속 132㎞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월 끝내기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텍사스는 이틀 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