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버턴 알비온의 니겔 클러프 감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에게 테스트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는 벤 로빈슨 버턴 클럽 회장의 말을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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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13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자메이카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서 바통을 넘겨받은 뒤 20m를 채 못 가 트랙에 쓰려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한다. 고별 인사도 못한 그는 은퇴 번복설에도 휩싸였다. 런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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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13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자메이카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서 바통을 넘겨받은 뒤 20m를 채 못 가 트랙에 쓰려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한다. 고별 인사도 못한 그는 은퇴 번복설에도 휩싸였다. 런던 EPA 연합뉴스
로빈슨 회장은 버턴 구단이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슈퍼스타 스프린터 볼트에게 기회를 주는데 관심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들즈브러와 경기를 0-2로 잃은 클러프 감독은 그러나 로빈슨의 말에 “처음 듣는 얘기다. 내가 아는 한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버튼 감독은 “내가 관심이 있을지 모른다고? 전혀 아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이기는 데 관심이 있을 뿐, 다른데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니까 그분(회장)이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는 게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앞서 볼트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를 며칠 앞두고 런던에서 여성들과 브랜디와 럼을 마시며 밤새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뛰었으나 허벅지 통증으로 주저앉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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