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령탑 희망설’ 히딩크, 네덜란드서 긴급 기자회견

‘한국 사령탑 희망설’ 히딩크, 네덜란드서 긴급 기자회견

입력 2017-09-14 16:29
수정 2017-09-14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축구대표팀 감독 복귀설에 직접 입장 밝힐 듯

이미지 확대
거스 히딩크 전 감독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축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거스 히딩크(71)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한국 감독 희망설’에 대해 입을 연다.

노제호 거스 히딩크 재단 사무총장은 14일(한국시간) 국내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히딩크 감독이 국내 언론에 제기된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기로 했다”라며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6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텔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 측은 최근 국내 매체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이후 한국 국민이 원하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 측의 발언이 공개된 시점은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직후여서 논란이 일었다.

반면 대표팀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팬들은 2경기를 지휘하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신태용 감독 대신 히딩크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여론도 일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설’을 일축하고 신태용 감독 체제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한국 감독 희망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