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장시호 사건 후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한 줄 안다”

김동성 “장시호 사건 후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한 줄 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9-26 17:59
수정 2017-09-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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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메달리스트 김동성이 최순실 사건 이후 7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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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법정에서 증인출석 마친 김동성
장시호 법정에서 증인출석 마친 김동성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7.3.31 연합뉴스
김동성은 월간지 ‘우먼센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선입견이 무서운 게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을 한 줄 안다. 그 일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쇼트트랙 선수와 초보자들을 가르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김동성은 “당시엔 막강한 힘을 가진 그 사람들에 의해 대한민국 땅에 살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랐지만 말할 수 없었다, 계란으로 벽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대인기피증이 생겼는데 가족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순실 조카 장시호는 지난 3월 열렸던 재판에서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한 게 사실이다.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동거를 주장했다.

이후 김동성은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2015년 3월 이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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