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궤로, 교통사고로 갈비뼈 골절…6주간 결장

맨시티 아궤로, 교통사고로 갈비뼈 골절…6주간 결장

입력 2017-09-30 09:18
수정 2017-09-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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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9·아르헨티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갈비뼈가 부러져 6∼8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국적매체 ESPN 등 현지 매체는 30일(한국시간) “아궤로는 2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콜롬비아 가수 말루마의 공연을 보고 공항으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택시가 길가의 기둥과 충돌하면서 다쳤다”고 전했다.

아궤로는 이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맨시티 구단은 “정밀 검진 결과, 아궤로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며 “휴식을 취한 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아궤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아궤로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아궤로의 부상으로 소속팀 맨시티는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타격을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10월 6일 페루, 10일 에콰도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을 치르는데, 주전 공격수 아궤로는 두 경기 모두 참가할 수 없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에서 5위로 밀려있다. 월드컵 직행권은 남미예선 4위까지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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