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탁’ 정승현, 리우올림픽 출전 ‘신태용의 아이들’

‘첫 발탁’ 정승현, 리우올림픽 출전 ‘신태용의 아이들’

입력 2017-10-30 11:39
수정 2017-10-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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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빌드업도 잘하고 파이팅도 좋다”

신태용 감독이 30일 발표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팬들에게 다소 생소한 정승현(23·사간 도스)이 이름을 올렸다.

정승현이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유일한 선수다.

정승현은 국가대표팀인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디종) 등과 함께 ‘신태용의 아이들’로 통한다.

신태용 감독이 2015년 2월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처음 오른 이후 줄곧 부름을 받았다.

키 188cm, 몸무게 74kg의 체격의 정승현은 리우올림픽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5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에서 총 37경기를 뛰며 프로에 적응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반에만 12경기를 뛰며 울산이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일본 사간 도스의 눈도장을 받아 지난여름 이적했다.

정승현은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신태용호는 지난 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김민재(21·전북)를 발굴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정승현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신 감독은 정승현 발탁 이유에 대해 “그의 장단점을 잘 안다”면서 “스토퍼이지만 빌드업도 잘하고, 젊어서 파이팅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 파이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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