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홈런’ 크루스, 2017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

‘39홈런’ 크루스, 2017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1 09:55
수정 2017-12-01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넬슨 크루스(37·시애틀 매리너스)가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로 뽑혔다.
넬슨 크루스. AP 연합뉴스
넬슨 크루스.
AP 연합뉴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2017 에드거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크루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스는 올해 155경기에서 타율 0.288, 39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4위, 장타율(0.549) 5위다.

시애틀은 2001년 에드거 마르티네스 이후 16년 만에 지명타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44번째를 맞은 이 상은 2004년 당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였던 버드 셀리그가 시애틀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그해 은퇴한 에드거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억하자고 제안해 ‘에드거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즌 100타수 이상 출전한 아메리칸리그 타자를 대상으로 담당 기자와 중계진, 구단 홍보 담당자, 수상 후보 선수들이 투표해 수상자를 정한다.

마르티네스는 “크루스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클럽하우스와 타석에서 크루스는 동료를 위한 플레이를 한다”고 크루스의 수상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