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스(37·시애틀 매리너스)가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로 뽑혔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2017 에드거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 수상자로 크루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스는 올해 155경기에서 타율 0.288, 39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4위, 장타율(0.549) 5위다.
시애틀은 2001년 에드거 마르티네스 이후 16년 만에 지명타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44번째를 맞은 이 상은 2004년 당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였던 버드 셀리그가 시애틀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그해 은퇴한 에드거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억하자고 제안해 ‘에드거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즌 100타수 이상 출전한 아메리칸리그 타자를 대상으로 담당 기자와 중계진, 구단 홍보 담당자, 수상 후보 선수들이 투표해 수상자를 정한다.
마르티네스는 “크루스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클럽하우스와 타석에서 크루스는 동료를 위한 플레이를 한다”고 크루스의 수상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넬슨 크루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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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스는 올해 155경기에서 타율 0.288, 39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4위, 장타율(0.549) 5위다.
시애틀은 2001년 에드거 마르티네스 이후 16년 만에 지명타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44번째를 맞은 이 상은 2004년 당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였던 버드 셀리그가 시애틀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그해 은퇴한 에드거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억하자고 제안해 ‘에드거 마르티네스 지명타자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즌 100타수 이상 출전한 아메리칸리그 타자를 대상으로 담당 기자와 중계진, 구단 홍보 담당자, 수상 후보 선수들이 투표해 수상자를 정한다.
마르티네스는 “크루스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클럽하우스와 타석에서 크루스는 동료를 위한 플레이를 한다”고 크루스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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