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처음 승격해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1무17패를 기록했던 베네벤토가 처음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베네벤토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치로 비고리토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치에보와의 세리에A 정규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후반 19분 마시모 코다가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지금까지 따낸 승점은 AC 밀란을 상대로 골키퍼 알베르토 브리뇰리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기며 챙긴 1이 유일했는데 이제야 4가 됐다.
꼴찌 베네벤토 위에는 이날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한 헬라스 베로나가 승점 13, 18위 크로톤과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나 있는 17위 크로톤이 승점 15 동률이다.
마시모 코다(베네벤토)가 30일 치에보와의 세리에A 19라운드 후반 시즌 첫 승을 예감하는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벤치 멤버를 얼싸안으며 오른팔을 등어 보이고 있다. 자신의 세리에A 12경기 만에 첫 득점이었다. 베네벤토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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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코다(베네벤토)가 30일 치에보와의 세리에A 19라운드 후반 시즌 첫 승을 예감하는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벤치 멤버를 얼싸안으며 오른팔을 등어 보이고 있다. 자신의 세리에A 12경기 만에 첫 득점이었다. 베네벤토 AP 연합뉴스
한편 이승우(베로나)는 전날 팀 훈련에서 베스트 조에 함께 해 이날 선발 출전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기 몇 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어깨가 좋지 않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벤투스는 전반 6분 마투이디의 선제골로 앞섰다. 베로나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4분 베로나는 유벤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카세레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디발라가 역전골을 터뜨린 데 이어 5분 뒤에도 골문을 다시 열어 완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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