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선수권 티켓은 내 거야

피겨 세계선수권 티켓은 내 거야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1-09 23:10
수정 2019-01-10 0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13일 KB금융 코리아 챔피언십

최종 선발전… 남녀 싱글 1위만 출전
차준환·임은수 유력… 국대도 합쳐 뽑아
이미지 확대
차준환. 연합뉴스
차준환.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임은수. 스포츠서울
임은수.
스포츠서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고 더욱 후끈해진 경쟁이 이번 주말 빙판을 달굴 예정이다.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가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국제빙상연맹(ISU) 201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남녀 싱글 1장씩 걸려 있기 때문에 4대륙 피겨선수권 티켓이 총 6장(남녀 3장씩) 걸려 있던 1차 선발전에 비해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1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이번 최종 선발전 결과로만 결정되며 12명(남자 4명·여자 8명)의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결과를 합쳐 뽑는다.

남자 싱글에서는 지난해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시상대(동메달)에 오른 차준환이 세계선수권 티켓 1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총 3개(쇼트 1·프리 2)나 구사하고 있는 차준환은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도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고득점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선발전 당시에도 총점 257.01로 2위 이준형(201.27점)에게 55.74점 앞섰다.

여자 싱글은 1차 선발전 당시 임은수가 196.79점으로 우승했고 유영(183.53점)과 김예림(181.44점)이 13~16점 차이로 2·3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키즈 트로이카’ 중 2003년생인 임은수·김예림보다 한 살 어린 유영은 아직 시니어 무대에 나설 나이가 차지 않아 임은수와 김예림 간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3월 18~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며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는 2월 4~1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1-1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