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기존 투수 중 확실하다 싶은 젊은 투수 찾겠다”

김경문 “기존 투수 중 확실하다 싶은 젊은 투수 찾겠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2 15:11
수정 2019-0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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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말하는 김경문 신임 감독
소감 말하는 김경문 신임 감독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대표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8 연합뉴스
10년 만에 국가대표 야구 사령탑으로 돌아온 김경문(61) 감독이 전력 탐색과 구단 협조 당부를 위해 22일 일본으로 떠났다.

김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이제 시작한다는 기분이 든다”며 “KBO리그 각 팀 감독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감독들과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3∼26일 일본프로야구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하고 일본 대표 후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27일부터는 KBO리그 팀들의 연습 경기를 찾아 각 팀 감독에게 대표 선수 차출 협조를 요청하고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살핀다.

3월 1일 귀국하는 김 감독은 엿새 후 다시 일본으로 넘어가 3월 9∼1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지는 일본과 멕시코의 대표팀 평가전을 관전하고 3월 11일 돌아온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 1라운드 C조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한 조에 편성된 것을 두고 “대진 결과가 잘 나왔다”고 평했다.

이어 “방심할 순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우리나라는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으로 6위 안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라이벌 일본 전력 분석에 집중하는 김 감독은 “10년 전과 비교해 일본 대표팀이 많이 바뀌었다”며 “일본프로야구팀의 경기를 유심히 보면서 대표로 발탁될만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리그 팀을 이번에 둘러볼 순 없지만 “각 구단 감독들에게 전화해서 협조와 관련한 양해를 부탁하겠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해 선수 자료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범경기·정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고 대표 후보를 결정하겠다며 “기존 투수 중 좀 더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젊은 투수를 찾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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