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개막전 등판, 정말 편안하다”

다저스 감독 “류현진 개막전 등판, 정말 편안하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29 10:18
수정 2019-03-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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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2019.3.2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2019.3.29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8일(현지시간) 류현진(32)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에 대해 “정말로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시즌 개막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을 편안하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나는 오늘 우리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정말로 편안하게 느낀다. 그리고 흥분돼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대단한 시즌을 보냈고 그것이 오늘 그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투구를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그가 투구 배합(피치 믹스)을 충분히 컨트롤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면서 “류현진은 경기를 풀어가는 계획을 잘 이해하는 선수다. 또한 좋은 공을 가졌기에 필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리라 예상한다. 타자들과 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2001년 박찬호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하는 한국인 투수라는 사실을 상기시킨 뒤 “그에게 매우 의미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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