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도쿄 GO”… 英 조정 영웅 핀센트는 “NO”

바흐 IOC 위원장 “도쿄 GO”… 英 조정 영웅 핀센트는 “NO”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3-19 22:46
수정 2020-03-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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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P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과의 회의에서도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일방적인 강행 방침에 일부에서는 IOC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9일 아시아지역 NOC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바흐 위원장이 지난 17일 집행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공동 발표문을 먼저 설명하고, NOC 대표들의 요구 사항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알려진 대로 IOC는 아직 개막까지 4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연기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라며 “거의 만장일치로 IOC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IOC는 예선전 등 문제를 알고 있어 4~5주 내에 새로운 예선 시스템을 개발해 가이드라인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IOC는 취소 또는 연기와 관련한 ‘플랜 B’는 공개하지 않았다.
매슈 핀센트 로이터 연합뉴스
매슈 핀센트
로이터 연합뉴스
IOC의 방침에 올림픽 조정에서 4차례 금메달을 따낸 매슈 핀센트(영국)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흐 위원장에겐 미안하지만 이것은 무감각한 처사”라며 “선수, 관중, 대회 관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달라. 올림픽을 취소해 달라”고 주장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03-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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