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이어, 관중석 난입으로 징계위 회부···칸토나 연상?

토트넘 다이어, 관중석 난입으로 징계위 회부···칸토나 연상?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24 08:46
수정 2020-04-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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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노리치전서 동생 모욕 관중과 설전
AP “맨유 에릭 칸토나 사건 떠올리게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BBC 등은 지난 3월 FA컵 경기 뒤 관중석에 난입했던 토트넘의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26)가 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왼쪽)가 5일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패한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위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왼쪽)가 5일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패한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위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이어는 지난달 4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팀이 승부차기에서 패한 뒤 관중석으로 올라가 자신의 동생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 팬과 말다툼을 벌었다. 다이어는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FA는 그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위협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다이어는 다음달 8일까지 징계위에 자신의 입장을 소명해야 한다.

AP통신은 이 사건이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에릭 칸토나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 팬을 폭행한 기억을 소환했다고 전했다. 당시 칸토나는 8개월 동안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경찰 폭행 혐의로도 기소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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