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유도 금메달 후보 안창림(27·필룩스)이 ‘한판승 행진’으로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 안창림은 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가즈프롬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경기에서 1회전 반칙승 이후 2회전과 준결승, 결승전을 모두 한판으로 장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결승에서 만난 소몬 마크마드베코프(타지키스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가 한팔 업어치기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4-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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