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소속 경기단체, 이기흥 회장 불출마 요구한 체육회 노조 비판

체육회 소속 경기단체, 이기흥 회장 불출마 요구한 체육회 노조 비판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11-08 07:00
수정 2024-11-08 0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반대’ 시위
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반대’ 시위 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반대’ 시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원들이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신관 3층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1.4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한체육회 소속 경기단체들이 이기흥 회장의 3선 불출마를 요구한 체육회 노동조합의 성명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7일 “체육회 노조가 특정인(이 회장)을 거명해 불출마를 강요하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시위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면서 “노조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단체연합회는 체육회 노조의 행위는 “명백한 선거 개입 및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단체장 선거는 어떠한 경우라도 외부의 간섭 없이 정정당당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체육회와 협력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체육회 노조는 이 회장의 3선 연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4일에는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공정위 회의가 열린 송파구 올림픽회관 회의실 앞에서 기습시위를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