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트럼프 “태권도 최고의 무도”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트럼프 “태권도 최고의 무도”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1-13 13:51
수정 2025-01-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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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69) 국기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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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저택에서 이동섭(오른쪽) 국기원장에게 선물 받은 태권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그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국기원 제공
2021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저택에서 이동섭(오른쪽) 국기원장에게 선물 받은 태권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그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국기원 제공


국기원은 13일 “이 원장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국기원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누구보다 태권도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겠다”라면서 “미국 내에서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원장은 2021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 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선물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태권도가 최고의 무도”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도복을 입고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 원장은 방미 기간에 미국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상·하원 의원을 만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국기원 미국 지부장들과 협무협약(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를 주최한다.

국기원은 지난해 10월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미국 지부장 8명을 임명하고, 미국 내 국기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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