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언제든지 태극마크 달것”

추신수 “언제든지 태극마크 달것”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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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짐 덜고 모든 것 이뤄낸 기분”

앞으로도 태극마크를 단 ‘추추 트레인’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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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연합뉴스
추신수 선수
연합뉴스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몸이 건강하고 실력이 된다면 언제든지 태극마크를 달겠다.”며 국가대표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병역에 관한 질문을 반복해서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금메달을 못 땄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압박감을 고백했다. 이어 “금메달로 큰 짐을 덜어내니 모든 것을 다 이룬 기분이다. 나라에서 이런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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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앞으로도 ‘백의종군’할 뜻을 밝혔다. 추신수는 “한국야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박경완 선배님 등 훌륭한 동료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고, 앞으로도 태극마크를 달고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나는 항상 부족한 것 같다. 올해도 10점 만점에 6~7점 정도를 줄 수 있다.”면서 “선수는 항상 발전해야 한다.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11-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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