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올림픽 후 美연수…이분희와는 못 만날 듯

현정화, 올림픽 후 美연수…이분희와는 못 만날 듯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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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43)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런던올림픽 후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여자 탁구대표팀 총감독을 함께 맡고 있는 현 전무는 내달 8일 런던올림픽에서 한국팀의 경기가 끝나는 대로 귀국해 미국 연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18일 말했다.

현 전무는 9월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남가주대에서 영어를 배우는 어학 과정을 밟는다.

한국마사회 감독을 겸해온 현 전무는 소속팀에 휴직계를 내고 1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국제 스포츠행정가로서의 능력을 키울 생각이다.

현 전무는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잠시 숨을 고르면서 다음 목표를 준비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전무가 미국 연수를 결심하면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과의 재회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리 서기장은 런던올림픽 후인 8월2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 단일팀 멤버로 리 서기장과 우정을 쌓은 현 전무는 21년 만의 재회를 기대했으나 여건상 일정 조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현 전무는 “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곧바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일정이 굉장히 촉박하다”며 “(리 서기장과) 다시 만나길 고대했는데 엇갈리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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