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경은-김하나 8강 진출

배드민턴 정경은-김하나 8강 진출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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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하정은 혼복 조별리그 탈락

정경은(KGC 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세계랭킹 8위) 조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30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웽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의 발레리아 소로키나-니나 비슬로바(랭킹 18위)를 2-0(23-21 21-18)로 완파했다.

전날 캐나다의 알렉스 브루스-리 미셸(캐나다·랭킹 27위)을 2-0(21-5 21-11)으로 꺾은 정경은-김하나 조는 이날 러시아팀을 상대로 1세트에서 20-17로 앞서다가 20-21로 뒤집혔지만 내리 3점을 따내 어렵게 세트를 가져왔다.

정경은-김하나 조는 2세트에서도 동점을 거듭하다 18-18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허용해 승리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최소 조 2위를 확정해 8강 진출을 확정한 정경은-하정은 조는 역시 2승을 거둔 왕샤올리-위양(중국·랭킹 1위) 조와 31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여자단식의 에이스 성지현(한국체대)은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홍콩의 ‘난적’ 입퓨인(2승)에 0-2(18-21 21-23)로 패해 1승1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남자복식의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도 조별리그 B조에서 모함마드 아샨-보나 셉타노(인도네시아) 조에 0-2(22-24 12-21)로 패해 1승2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혼합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조에 2-0(15-21 12-21)로 지면서 2연패를 당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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