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 2연패, 미 언론 ‘가장 기대되는 일정’

김연아 피겨 2연패, 미 언론 ‘가장 기대되는 일정’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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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여부에 미국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치 올림픽 미국 주관방송사 NBC는 17일(한국시간) ‘반환점을 돈 소치 올림픽에서 남은 기간 기대되는 장면 3가지’를 꼽으며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NBC는 김연아의 이름을 굵은 글씨로 표시한 뒤 “피겨퀸으로 알려진 김연아가 다시 한번 왕관을 쓰며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20일과 21일 확인할 수 있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러시아는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활약을 기대하고, 일본은 아사다 마오(24)의 설욕을 기원하지만 대부분의 매체는 여전히 김연아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NBC도 김연아를 맨 앞에 내세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일정을 알렸다.

NBC는 남자 아이스하키와 알파인 스키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의 활약 여부를 남은 두 가지 이슈로 꼽았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의 2연패 여부가 관심사다.

NBC는 “4년전 밴쿠버에서 캐나다가 시드니 크로스비의 골든골로 미국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떠올린 후 “미국과 러시아가 캐나다 2연패 저지에 나선다”고 전했다.

시프린은 ‘스키 여제 린지 본(30)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샤니 데이비스, 숀 화이트, 보드 밀러 등 금메달 1순위로 꼽히던 미국 선수들이 연거푸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시프린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은 더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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