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볼티모어 데이비스, 전반기에만 무려 홈런 37개

[MLB] 볼티모어 데이비스, 전반기에만 무려 홈런 37개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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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는 왼손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전반기에만 무려 홈런 37개나 터뜨렸다.

데이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회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점을 올리고 팀의 7-4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37번째 아치를 그린 데이비스는 2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30개)와의 격차를 7개로 벌리고 양대리그를 통틀어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비스가 때린 37개의 홈런은 올스타 휴식기 이전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1969년 오클랜드에서 뛰던 레지 잭슨이 전반기에 37개를 쳤다. 그는 후반기 10개를 보태 그해 47방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전반기 최다 홈런은 배리 본즈가 수립한 39개다.

’약물 홈런왕’이라는 오명에 휩싸인 그는 2001년 한 시즌 최다 홈런인 73개를 때릴 당시 올스타전 이전 절반이 넘는 39개를 쳤다.

1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로 출전하는 데이비스는 타점도 벌써 93개나 올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2위에 올랐다.

그는 타점 1위 카브레라(95개)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반기에 홈런 30개와 타점 90개를 동시에 넘긴 ‘유이한’ 선수다.

2008년 텍사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풀타임 5년차를 맞은 데이비스는 66경기나 남긴 상태에서 생애 최고기록을 내고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33홈런, 85타점을 올리고 시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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