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시즌 6번째 몸에 맞은 볼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시즌 6번째 몸에 맞은 볼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6-1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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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지역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28(119타수 39안타)로 유지했다. 출루율은 전날 0.456에서 0.457로 살짝 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째 몸쪽을 파고드는 시속 145㎞짜리 낮은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는 몸쪽 빠른 공에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맞고 1루로 걸어나갔다. 시즌 6번째 몸에 맞은 볼이다.

그나마 팔꿈치 보호대에 맞아 다행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2번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점수 차가 0-8로 크게 벌어진 6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속 143㎞ 짜리 초구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앤드루스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신수가 만든 추격의 기회는 무산됐다.

8회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예리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산발 7안타에 병살타를 4개나 치는 졸전 끝에 0-8로 패하며 휴스턴 선발 카이클에게 생애 첫 완봉승을 선물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맷 해리슨이 1⅔이닝 동안 3실점하며 조기에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해리슨에 이어 2회 2사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저스틴 저마노 역시 3⅓ 이닝 6피안타 5실점하며 부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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