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후반기 첫 출격…매커천 막아야 11승 보인다

류현진 22일 후반기 첫 출격…매커천 막아야 11승 보인다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7-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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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끼워야 후반기 행보가 가볍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22일 오전 8시 5분 PNC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전반기 18경기에서 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반드시 승리해 특급 선발의 잣대인 15승을 넘어 박찬호가 세운 한국인 최다승(18승·2000년) 경신의 귀중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번째 도전 끝에 10승을 달성한 뒤 꿀맛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그는 피츠버그와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4월 8일 피츠버그와의 첫 만남에서 6과3분의1이닝 3안타 2실점,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했고 지난 6월 1일에는 시즌 6승과 함께 통산 20승의 제물로 삼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최근 상승세다. 20일 현재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승률 .526)다. 공동 선두인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에 불과 2.5경기 차다. 특히 주포 앤드루 매커천은 요주의 인물이다. 홈런 17개로 리그 공동 7위, 타율 .320으로 3위를 달린다. 특히 류현진을 상대로 2점포를 날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발 맞상대는 지난해 다저스의 ‘한솥밥’ 출신 에딘손 볼케스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3.65로 호투한 데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다.

한편 후반기 2연패로 샌프란시스코에 서부지구 1위를 내준 다저스는 21일 클레이턴 커쇼, 22일 류현진이 선두 탈환에 앞장설 것으로 믿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7-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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