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어 ‘절친’ 우리베도 부상자명단 올라

류현진 이어 ‘절친’ 우리베도 부상자명단 올라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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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류현진(27)에 이어 그의 ‘절친’인 주전 3루수 후안 우리베(35)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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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우리베 AP 연합뉴스
후안 우리베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우리베가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우리베는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6회 수비에서 상대 타자 마크 레이놀즈의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때 타구를 따라갔다가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베는 7회 수비 때 저스틴 터너로 교체됐다.

17일 다시 밀워키와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는 빠진 우리베는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베는 지난 5월 말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34경기를 거르고 6월 말에 가서야 복귀한 바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우리베는 지난번에 4∼5일 쉬면 될 것 같다고 하더니 결국 한 달을 뛰지 못했다”면서 이번 부상자명단 등재가 더 큰 부상을 방지하려는 조처임을 밝혔다.

하지만 류현진이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도중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된 뒤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해 온 주축 내야수 우리베마저 부상이 재발해 전력 누수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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