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시리즈 위해 팔 아낀다…4일동안 피칭걸러

오승환 일본시리즈 위해 팔 아낀다…4일동안 피칭걸러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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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일본시리즈를 대비해 팔을 아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3일 “오승환이 4일 연속 공을 던지지 않았다”며 “정규시즌 포함 최근 한신이 치른 11경기에서 연투한 오승환이 일본시리즈에서 활약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가 끝난 18일 등판하고 나서 22일까지 나흘 동안 공을 던지지 않았다. 무리한 등판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친 팔을 보호하려는 의도다.

오승환은 한신이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던 정규시즌 막판 5경기에서 연속 등판해 7⅓이닝을 던졌고,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해 8⅓이닝을 소화했다.

중간에 경기가 없는 날도 있었지만 한신이 치른 최근 11경기에서 모두 등판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25일 시작하는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한신과 오승환은 ‘오른팔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리즈를 통해 오승환이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면서 오승환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팀 훈련에서는 오승환의 오른 팔꿈치 보호대가 화제를 불렀다.

스포츠닛폰은 “한신 수호신 오승환이 팔꿈치 보호를 위한 검은 보호대를 차고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기온이 낮아져 팔꿈치 보호를 위해 이를 착용했다. 한국에서도 이맘때 사용했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도 팀(삼성 라이온즈)을 5차례 우승으로 이끈 수호천사가 추위로부터 팔을 보호할 때 사용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보호대에 대한 설명을 더한 후 “오승환이 일본시리즈에서 다시 맹활약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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