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번 타자 복귀했지만 또 침묵

이대호, 4번 타자 복귀했지만 또 침묵

입력 2015-03-10 15:49
수정 2015-03-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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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전서 병살타·삼진…2타수 무안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또 침묵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트린 이후로는 5경기, 9타수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로 기용되다가 이날 처음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침묵이 이어졌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요미우리 선발 다카기 하야토를 상대로 3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이때 팀이 한 점을 얻어 동점이 됐지만 4번 타자로서는 아쉬운 타격이었다.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다카기에게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고, 5회 타석 때 마쓰나카 노부히코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0안타를 치고도 4안타를 때린 요미우리와 9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거쳐 9년 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온 소프트뱅크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세 개씩을 내주고 2실점했다. 도루도 3개나 허용했다.

마쓰자카는 복귀 신고 무대였던 지난 4일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날은 다소 부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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