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주현 데뷔 9년 만에 첫 홈런… 롯데 구한 결승포

[프로야구] 김주현 데뷔 9년 만에 첫 홈런… 롯데 구한 결승포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7-15 23:48
수정 2015-07-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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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대타 나서 권혁 울려

김주현
김주현
김주현(롯데)이 9년 만에 데뷔 첫 홈런을 극적인 대타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주현은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2루에서 문규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권혁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12-10 승리를 이끌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KIA에 지명된 김주현은 9년간 1군 경험이 단 22경기에 불과한 무명 선수.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없이 통산 타율 .237에 2타점이 전부였다. 2009년 2경기만 뛴 뒤 KIA에서 방출돼 2010년 롯데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고, 지난해 6월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10-7로 앞서 9회 말에 돌입한 롯데는 이성민과 김성배, 강영식이 잇따라 흔들려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으나 10회 선두 타자 정훈의 안타와 안중열의 희생 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김주현이 귀중한 홈런으로 승리를 안겼다.

반면 올 시즌 4연승 이상이 한 번도 없는 한화는 또다시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마산에서는 SK가 연장 11회 터진 최정의 결승 홈런으로 NC를 7-6으로 꺾었다. 삼성은 포항에서 8회에만 넉 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넥센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유희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kt에 11-0 대승을 거뒀다. KIA-LG(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7-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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